보홀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
맛집 레스토랑, 아고타타(Agotata)
보홀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말루안 비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보홀 비치 클럽(BBC) 리조트의 아고타타(Agotata)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릴게요. 여행 기간 동안 2번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아서 나름의 추천 메뉴와 예약 방법도 안내해드릴게요.
위치 / 가는 길


- 보홀 중심가(맥도날드나 헤난 리조트 인근)에서 툭툭을 탄다면, 소요시간 10분 내외이며 툭툭 비용은 200페소 정도.
- 사우스팜(오셔니카) 리조트에서 해변을 따라 걸어간다면, 체크인 데스크 기준 약 300~350m 정도, 도보로 5분 소요.
추천 메뉴
먼저 메뉴의 카테고리와 종류가 풍부한 편이라서 막상 메뉴판을 받으면 뭘 먹어야 할지 난감할 수 있는데요. 메뉴판에 추천메뉴(노란색), 비추천메뉴(빨강색)로 표시해두었어요. 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고 추천은 참고만 해주세요!
관광지답게 다양한 나라 관광객의 입맛을 고려해서 메뉴의 카테고리와 종류가 정말 많은 편이에요. 많은 메뉴를 시켜보진 못했지만, 대략적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몇몇 추천 메뉴를 맛보았고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!

















<추천하는 메뉴👍>
- 그릴드 돼지고기 리엠포(200페소): 맵기 표시가 되어있어서 아이가 먹기 힘든 메뉴인 줄 알았는데, 데리야끼 소스 느낌이고 전혀 맵지 않아서 만 3세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! 두 번 방문하면서 유일하게 두 번 다 주문했던 메뉴에요. 가격도 200페소(약 4600원)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에요. 쌀밥(40페소, 약 1000원)도 함께 시키면 아이들 밥 한끼 뚝딱 해결하기 좋은 메뉴에요.

- 레촌 카와리(240페소):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운 돼지고기 바베큐인데, 겉이 조금 딱딱하여 아이가 먹기에 조금 질감이 강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. 어른이 안주로 먹기에는 딱이지만요! 저희 아이는 거의 바삭한 부분 잘라내고 주면 고기 자체는 잘 먹었어요! 한국인이 먹기 무난한 메뉴에요!

- 노나 피자(300페소, 약 7천원): 가격도 착하고 양도 아주 적지는 않아요! 도우도 쫄깃하고 너무 맛있게 먹은 피자에요. 다음 날 다른 피자를 도전했는데, 상대적으로 처음 먹었던 노나 피자가 완승, 압승이었어요!

- 망고 크림 브륄레(140페소): 식사 끝나고 조금 아쉬운 마음에, 가격도 저렴하니 디저트를 몇 가지 도전해보았어요. 크림 브륄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달달한 망고맛으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
- 바나나 스플릿(250페소): 바나나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, 아이들이 있다면 정말 좋아할 메뉴에요.

<추천하지 않는 메뉴🤨>
개인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세요!
- BBC 버거 스페셜(325페소): 버거 패티가 두툼하긴 한데, 딱히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고 마지막 조금 남겼어요. 저도 남편도 먹을만은 한데, 다른 메뉴에 비하면 만족도가 떨어졌던 것 같고, 아이들도 잘 안 먹더라고요.

- 글리 아만티 델라 카르네 피자(380페소): 햄 종류가 여러가지 들어가서 가격이 더 비싼 반면, 햄의 맛 자체가 그리 훌륭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. 아이도 어제만큼 피자를 잘 먹진 않았어요. 비추까지는 아니고, 그냥 무난한 정도이긴 해요.

- 전통 시저 샐러드(280페소): 야채가 별로 아삭하고 신선한 느낌이 아니고, 가격 대비 그냥 먹을만한 정도였어요. 필리핀에서 도전한 샐러드는 대게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어요.

- 프라이드 망고 아이스크림(220페소): 망고 아이스크림을 둘러싼 튀김옷과 후레이크가 조금 끈끈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고, 안에 있는 망고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어요. 이건 취향 차이일 수 있을 것 같아서, 이런 류의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.

레스토랑 예약하는 법
- 첫째날은 두말루안 비치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워크인으로 예약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적당한 저녁 시간으로 예약을 걸고 찾아갔어요. 예약을 하면 비교적 바닷가 쪽으로 자리를 배치해주시는 것 같아요. 다만 저녁시간에는 바다 풍경이 딱히 잘 안 보여서 큰 의미는 없어요.
- 둘째날은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해서 시간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. 웨이팅이 길거나 그냥 갔을 때 자리가 없는 경우는 없었는데, 이건 시즌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.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!
마지막으로
사우스팜에 묵으며 조식을 제외한 식사는 모두 BBC 아고타타 레스토랑을 이용했는데요. 사우스팜은 일단 음료나 메뉴 자체가 비싼 편(BBC 대비 1.5~2배)이고, 조식으로 추측해봤을 때 맛있을거라는 기대가 되는 메뉴가 없었어요. 돼지고기 바베큐 메뉴 하나를 테이크아웃 해서 먹어봤는데, BBC에 비하면 음식이 형편없는 수준이라서 실망하기도 했어요. 사우스팜에 묵으신다면 그리 멀지 않으니까 꼭 BBC가서 식사하세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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